기장 아나고 맛집 동해횟집 바다뷰도 끝내줘요

기장 아나고맛집 동해횟집

 

어릴 적 어촌 마을에서 태어나서 싱싱한 회를 바로바로 먹고 커왔는데요.

주로 붕장어 도다리 꼬시락 전어 같은 생선들을 직접 잡아서 먹었어요.

처음 회를 잘 먹지 못할 때 비린맛이 거의 없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붕장어 회가 참 맛있었는데요.

요즘은 어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매장에서 사먹어야 하는데 오랜만에 어릴 적 많이 먹었던 붕장어 회

맛집들이 즐비한 기장 아나고 골목에 다녀왔어요

 

기장 일광읍 쪽으로는 붕장어 마을이라고 정말 많은 횟집들이 모여 있어요.

주차장도 횟집 앞쪽으로 공용으로 쓸 수 있어서 너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가시면 편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동해 횟집 전경

 

오늘 중 그중에서도 50년 전통을 자라 하는 자연산 붕장어 전문점인 동해 횟집을 가보았어요.

처음 가본 곳이라 다른 고들도 당연히 맛집들이겠지만 일단 인터넷 검색으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어 보였지만 
이왕이면 사람 북적이는 곳에서 먹어보자 싶었어요.

 

동해횟집

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읍 문오성길 531 칠암동해횟집

영업시간 : 10:30~20:30
                 19:30 라스트오더
휴무일 :매달 2,3번째 월요일
            쉬는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영업하고 화요일 쉽니다.

주차시설: 매장 앞 공용주차시설 이용

 

동해횟집 메뉴

 

붕장어회 1인분 : 25,000원
장어구이(1인분): 25,000원

일반모둠 (소) : 60,000원
일반모둠 (중) : 80,000원

 

기본 상차림

 

아나고회 (중)을 시켰고 기본적으로 깔아주시는 상차림이 깔끔하고 좋았어요.

삶은 새우도 싱싱하고 무엇보다 저희 식구는 옥수수가 너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횟집에서 맛볼 수 없는 밑반찬 구성 이었던 것 같아요.

 

아나고 회 한상차림

 

붕장어회 중자를 시켜서 큰 접시에 같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각각 따로 담아 주셨어요.

원래 이렇게 나오는 건가 봅니다.
양배추와 콩가루가 같이 담겨 있는 샐러드볼에 회를 넣고 초고추장을 넣어 야무지게 비벼 먹었어요.

콩가루와 함께 회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또 색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아주 얇게 썰은 회를 물기를 꼭 짜서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3명이 중자를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매운탕과 밥

 

 

일반적인 횟집 매운탕과는 조금 다른 매운탕이었는데 붕장어 머리가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살도 많이 붙어 있어서 발라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단지 조금 제 입맛에는 짜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비린맛을 잡으려면 조금 간이 세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번에는 아나회만 맛보고 왔는데 다음번에는 많이들 시켜드시는 장어양념 구이도 먹어볼 계획입니다.

일단 횟집이 있는 위치가 기장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라 주변 경치도 즐기면서 드실 수 있는 

바다뷰가 끝내주는 곳입니다.

 

저희는 낮에는 다른 곳에서 경치와 함께 차를 즐기다가 저녁쯤에야 횟집을 들러서 바깥이 컴컴해서 제대로 

바다뷰를 담아 올 순 없었지만 저녁이라도 바다 쪽으로 계속 조명이 움직이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은은한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주변으로는 경치가 끝내주는 다른 맛집들과 카페들도 많이 있으니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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